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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익명 고액기부 잇따라…훈훈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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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익명 고액기부 잇따라…훈훈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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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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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60대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30일 사랑의열매을 통해 익명으로 10년간 매년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60대 여성의 성금(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30일 사랑의열매을 통해 익명으로 10년간 매년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60대 여성의 성금(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4.12.31/뉴스1 © News1


연말을 맞아 이름 모를 평범한 시민들의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1억원을 기부한 40대 직장인 남성과 10년간 매년 3000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60대 여성이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40대 직장인 남성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이 작은 시작이 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나의 결심을 통해 나같은 서민들도 나눔에 한 발짝 더 다가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변에 자신의 기부를 알리고 싶지 않다며 익명을 요구한 60대 여성은 "나눔은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이자 도리"라면서 "나의 성금이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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