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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탄 현대차 사장, 현대차 점검하는 폭스바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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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바(스위스)=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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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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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네바 모터쇼]투싼 PHEV 양산 앞두고 경쟁사 기술력 점검, 폭스바겐 회장은 현대차 투싼 살펴봐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2015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아우디 부스를 찾아 'Q7 이트론 콰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사진=오상헌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2015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아우디 부스를 찾아 'Q7 이트론 콰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사진=오상헌 기자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 전시회장을 찾았다.

본 행사를 앞두고 1관(Hall 1)에 마련된 현대차 (235,000원 상승5000 -2.1%) 부스를 점검한 권 사장은 곧바로 연구개발본부 소속 임직원 6~7명과 함께 같은 홀에 위치한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전시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권 사장은 특히 아우디의 고성능 소형차 'S1 스포트백'을 꼼꼼히 살폈다. 직접 차량에 탑승해 엔진과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을 점검하기도 했다. 운전석에 앉아 유럽기술연구소의 외국인 임원과 이것저것 얘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목격됐다.

권 사장은 이어 아우디의 스포츠유틸리티(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Q7 e-트론 콰트로'도 샅샅이 살폈다. 온전한 Q7 PHEV 차량이 아직 공개되기 전이었지만 부스 한 켠에 전시된 Q7 PHEV 시스템 앞에서 한참 동안 아우디의 PHEV 기술력을 점검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한 직원은 "올해 제네바 모터쇼의 화두가 고성능차와 소형차, 친환경차인 만큼 경쟁사의 기술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다른 업체의 부스를 둘러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투싼을 기반으로 한 디젤 PHEV 쇼카를 전시하고 조만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벤츠의 'AMG'나 BMW의 'M', 아우디의 'S'에 준하는 고성능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N'을 프로젝트명으로 한 고성능차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마틴 빈터콘 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3일(현지시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 올 뉴 투싼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오상헌 기자
마틴 빈터콘 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3일(현지시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 올 뉴 투싼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오상헌 기자
권 사장이 아우디 부스를 방문한 후 몇 시간이 지난 오후 2시. 이번엔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10여 명의 임직원들 대동하고 현대차의 부스를 찾아왔다. 빈터콘 회장은 현대차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한 SUV '올 뉴 투싼'의 본네트와 트렁크, 앞뒤 도어를 열어보고 직접 탑승해 보는 등 약 15분 간 투싼을 샅샅이 훑었다. 빈터콘 회장이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찾은 건 2012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후 3년 만이다.

빈터콘 회장이 다시 현대차를 찾아온 건 올 뉴 투싼이 폭스바겐의 SUV 차량인 '티구안'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3세대 모델인 올 뉴 투싼은 가격은 티구안보다 저렴하지만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선 진일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가 이날 진행한 투싼 공개 행사에서도 전세계 언론인과 각 완성차 브랜드 직원, 관람객들이 크게 몰려 투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빈터콘 회장이 오는 7월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올 뉴 투싼의 기술력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대차 부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도 "얼마 전 독일 유력 매거진에선 올 뉴 투싼을 고급 SUV 브랜드인 레인지로버 신형 이보크의 경쟁 상대로 꼽았다"며 "폭스바겐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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