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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직위해제한 대학 "폭행 가담 학생도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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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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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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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원 넘겨주는 대로 상벌위원회 열릴 듯, "퇴학 급의 중징계 고려 중"

 '인분 교수' 장모(52)씨로부터 노예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은 제자 A(29)씨 몸에 남겨진 폭행의 흔적들. 장씨는 또 다른 제자 3명과 함께 A씨를 상습폭행하고 심지어 인분까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중원경찰서 제공)/사진=뉴스1
'인분 교수' 장모(52)씨로부터 노예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은 제자 A(29)씨 몸에 남겨진 폭행의 흔적들. 장씨는 또 다른 제자 3명과 함께 A씨를 상습폭행하고 심지어 인분까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중원경찰서 제공)/사진=뉴스1
경기도 모 대학 교수 A(52)씨에 동조해 동료를 폭행한 대학생 B(24)씨가 소속 학교에서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학교는 경찰에서 B씨의 신원을 넘겨받는 즉시 해당 건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1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제자를 폭행한 A교수와 가혹행위에 가담한 제자 B씨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오는 17일 결정한다"며 "B씨의 경우 졸업생으로 알려진 다른 가해자와 달리 우리학교 재학생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의 처벌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상벌위원회가 구성돼있으며 관련 업무 분장을 해 놓은 상태"라며 "다만 학생의 신원은 현재 경찰만이 알고있기 때문에 기소 후 정확한 정보를 경찰에서 넘겨받고나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지만 퇴학 급의 중징계일 확률이 높다. 학교 관계자는 "개교 이래로 폭행으로 인해 학생이 징계받은 사례가 없으며 가해사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수위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기소가 결정될 경우 퇴학 정도의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행을 교사한 A교수에 대해서는 파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16일 오전 교원인사위원회를 열고 A교수를 파면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를 법인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는 오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징계위원회가 열린 후 1~2주 내외로 처벌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A교수는 교원으로서 저질러서는 안될 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이 점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교수를 구속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의 제자 B(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교수는 야구방망이, 호신용 스프레이 등으로 자신의 제자인 피해자에게 가학 행위를 일삼았고 소변과 인분을 모아 피해자에게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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