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전사혁신 '놀부 브랜드 2.0 프로젝트' 선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놀부보쌈 강남점 리뉴얼 후 모습. / 사진제공=놀부

종합외식기업 놀부(대표 김준영)는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놀부 브랜드 2.0 프로젝트'을 선포하고 전사적인 혁신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1000호 매장 오픈 달성을 위해 놀부가 펼치는 브랜드별 대대적인 혁신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기획했다.

놀부는 크게 '매장, 메뉴, 서비스' 부분으로 나누어 '브랜드 2.0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우선 지역과 상권 특성, 주 방문 고객의 성향 등을 고려해 로드샵 타입, 몰 타입, 주점타입, 놀부키친타입(복합매장)으로 매장 유형을 세분화하고, 메뉴 및 서비스 다양화 등으로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

대표메뉴 중심의 '메뉴 이노베이션'도 진행한다. 인기 메뉴의 품질 보강과 함께 급변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메뉴, 만족도 높은 외식 경험을 위한 상차림과 새로 단장한 가치 메뉴 도입 등 메뉴 포트폴리오 강화가 목적이다.

가맹점주와 고객의 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한 홈서비스 개편에도 나선다. 최근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제휴를 맺은 놀부는 홈서비스 대표번호(1877-0001) 개설에 이어 다음달 온라인 주문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내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수·모범 가맹점주 대상 '사장님은 휴가중' 캠페인을 펼친다. 매장 운영으로 쉴 틈 없는 점주에게 1일 휴가를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놀부 직원이 직접 매장 관리에 나서며 본사 차원의 물질적 매장 지원도 동반한다.

안도영 놀부 마케팅팀 이사는 "하드웨어 격인 '매장'과 소프트웨어 격인 '메뉴', '서비스'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 놀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창업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고객에게는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