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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한수원 사장 "韓, 세계 원전업계 리더의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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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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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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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WANO 회장 두번째…"책임 걸맞는 원전 안전 확보할 것"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이 세계 원자력 업계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에서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이 같이 밝혔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전 사업자간 정보교환과 안전성 증진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된 국제단체로, 미국과 캐나다 등 35개국 126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안전점검, 회원사 간 운영경험 공유 및 기술지원, 회원사 성능지표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한다.

조 신임 회장은 자크 레갈도 이사장과 함께 WANO를 대표하며 전 세계원전사업자를 이끌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은 1000여명의 전 세계 원전사업자 CEO(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안전 대책 강화를 주제로 취임사를 진행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 최우선 가치 부상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원전 선·후진국간 협력 증대 △권역별 협력 강화 필요성 확대 △폐로 문제 등 전 지구적 공조방안 모색 필요 등을 세계 원전업계의 글로벌 핵심 경영환경으로 분석했다.

조 회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폐로 원전이 늘어나는 만큼 사용후연료의 안전한 관리 등에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바람직한 방안을 찾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WANO 회장을 맡게 된 것은 1999년 고(故) 최수병 전 한국전력 사장 이후 두 번째다. 한수원이 한전에서 분사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달라진 한국 원전산업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또 국제 사회의 한국 원전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해외 원전사업 수주 토대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회장은 WANO 회장 취임을 통해 국제 사회의 리더에 걸맞는 원전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원자력 업계에서 100% 안전을 추구하는 것은 끊임없는 숙제"라며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책임과 역할을 맡으면서 더욱 그 임무는 커진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WANO는 이익추구 집단이 아닌 전 세계 원자력 업계를 대표하는 기구지만, 협회장이라는 자리가 마케팅 측면에서 보이지 않는 평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우리 원전 수출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한국이 유치한 2017년 차기 WANO 총회의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조 회장은 "경주는 한국의 고유 유산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월성원자력본부와 중·저준위 방폐장 시설이 있는 곳"이라며 "한국 원전의 핵심 지역이며 올해 말 이곳으로 한수원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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