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DMC, 美 스타트업 경연 '매스챌린지' 수상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온누리DMC가 지난 10월 미국 동부 최대 창업 대회인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서 매스챌린지상과 보스톤 대학교상을 수상했다./사진=온누리DMC 제공

모바일 개인화 광고 플랫폼 크로스타겟 스타트업 '온누리DMC'는 지난 10월 미국 동부 최대 창업 대회인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서 매스챌린지상과 보스톤 대학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누리DMC는 이번 매스챌린지에서 아시아 스타트업으로 유일하게 최종 25개 스타트업에 선정돼 액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1년 간 미국 보스톤 내 사무실 무료 지원, 멘토링 서비스 등을 받았다.

온누리DMC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최대 모바일 광고 성과 분석 업체인 튠(TUNE)을 시작으로 AOL과 합병을 한 밀레니얼 미디어, 한국 최초로 트위터와 RTB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드롤, 화웨이, 엔토글, 야후, 하바스, 탭조이, 트세져데이터, 펩시 등 글로벌 대형 광고회사들과 제휴·협의를 진행 중이다.

매스챌린지는 창업 대회이자 액설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미국 보스턴, 영국 런던, 이스라엘 등 각국 대기업 파트너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스챌린지 설립자인 존 하손(John Harthorne)는 "온누리DMC는 한국에서도 빠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미국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매스챌린지 졸업 스타트업(Alumni), 스폰서 네트워크를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스타트업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았고,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매스챌린지를 통해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는 "여러 정부 기관의 해외 프로그램들을 참여해 봤지만 매스챌린지 4개월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윤거성 온누리DMC 이사는 "우리가 매스챌린지 출신이라는 점만으로도 미국에서 파트너십, 투자자와 미팅을 진행하는 데 큰 신뢰를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온누리DMC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로스타겟은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 방문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광고를 보여주는 리타겟팅 및 방문자 타겟팅을 하는 모바일 광고 개인화광고플랫폼이다. 내년 상반기 미국 현지 지사 설립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