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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계획 없는 이유? "경제적 부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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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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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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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지원 정책 등 사회적 여건 향상되면 자녀 더 가질 수 있다는 20-30대 응답자 30% 넘어"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사진제공=여성가족부
‘2명 이상 낳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아이 놓기가 꺼려진다.’

여성가족부는 4일 발표한 ‘2015 가족실태조사 결과’의 핵심이다. 가족실태조사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실시되는데 2005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3월 전국 501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5년 전과 비교해 1세대와 2세대 가족 비중이 낮아지고 1인 가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1인 가구는 2010년 전체의 15.8%였지만 지난해 21.3%로 늘어났다. 1세대 가구와 2세대 가구는 각각 전체의 16.6%, 5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인 가구가 1세대 가구 비중을 넘어설 정도가 된 셈이다.

전체 응답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는 평균 2.26명이었다. 2명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의 60.2%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들에게 향후 출산계획을 묻자 응답자의 8.4%만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대는 66.2%, 30대는 31.7%가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출산계획이 없다는 20대와 30대 응답자 중 상당수가 ‘경제적 부담감’을 이유로 꼽았다. 20대의 52.1%, 30대의 37.3%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출산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향후 자녀 지원 정책이 제공될 때 출산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사회적 여건이 향상되면 자녀를 더 가질 생각이 있다는 비율이 각 37.5%, 33.2%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자녀가 방과 후 혼자 있는 시간이 1시간인 경우는 16.8%, 2시간은 10.3%, 4시간 이상은 4.3%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분의 1이 '나홀로 아동'인 셈이다. 특히 한부모가족 자녀의 경우 전체 63.7%가 나홀로 아동으로 집계돼 돌봄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중 누가 자녀를 돌보느냐는 질문에 아내가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2010년에 비해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아플 때 돌봐주기, 병원데려가기 등), '대체로 남편이'(함께 놀아주기, 목욕시키기 등) 참여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늘어났다. 남성의 자녀양육 참여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모든 항목에서 여성의 가사노동 참여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율이 크게 늘었다. 설거지를 한다는 남성은 2010년 29%에서 지난해 45%로, 집안청소를 한다는 남성은 40.8%에서 50.8%로 늘었다. 식사준비를 돕는다는 남성도 22.2%에서 38.5%로 증가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사회적 여건이 향상되면 자녀를 더 가질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만큼 주거·양육 비용 경감, 일·가정 양립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1인 가구 증가, 가족가치관 변화 등 가족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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