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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장애진단서로 보험금 1억"…보험사기 브로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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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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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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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장애진단서로 보험금 1억"…보험사기 브로커 구속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부상자들에게 접근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허위로 장애판정을 받도록 한 혐의(사기 등)로 브로커 이모씨(43)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의사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5월 서울 관악구 내 J병원 원무실장 조모씨(43)와 짜고 오토 바이 교통사고 입원한 강모씨(31) 등에게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해 보험금 165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고당시 큰 부상이 없었던 강씨에게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다고 보험사 등에 엄살을 부리게 하고, 알고 지내던 종합병원 의사(38)에게 100만원을 주고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 받았다. J병원 원장(46)은 이를 알고도 진단서와 입원처리 등을 방조했다.

이씨는 보험사 2곳으로 부터 받은 보험금 1억4600만원 중 1650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뜯어냈다. J병원 실장 조씨에겐 30만원을 지급하고, 강씨 등에겐 나머지 보험금을 1억3000만 원을 건냈다. 이씨는 19년 넘게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해당분야 전문 브로커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와 조씨의 추가범행과 의사 등의 범행가담 정도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금융감독원 등과 협력, 후 유장애진단 등을 이용한 보험사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액 보험금을 편취하고자 장애진단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브 로커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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