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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7권"…'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소식에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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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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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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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 평균 연령은 42세, 여성 구매 비율이 2.3배 높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제공=뉴스1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제공=뉴스1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국제부문'(The ManBooker International Prize)상을 수상한 뒤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수상 소식이 집중 보도됐던 오전 9시~11시 사이에는 1분에 7권씩 판매됐다.

17일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수상 직후 약 4시간 만에 2000부를 돌파했다. 수상 직전 3일 (14일~16일) 판매량은 269부였다.

이 밖에도 출간 예정인 '흰'을 포함해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등 한강의 저서 13권의 판매량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274권) 대비 8.4배 증가한 2309권이 판매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도 한강 수상 발표 직후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2200여권을 돌파했다. 전일 동시간대 대비 무려 30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 구매자 4명 중 1명은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의 다른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다룬 '소년이 온다'다. 이번 달 출간 예정인 소설 '흰'이 뒤를 이었다.

알라딘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를 구매한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다. 40대의 구매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채식주의자'가 3200부가 팔려 전날에 비해 약 16배 가량 판매량이 뛰었다. 현재 교보문고 오프라인 영업점에 있던 500부 가량의 재고가 오전 중에 모두 판매돼 현재는 한강의 다른 저서들로 매대가 구성된 상황이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 수상 소식 직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맨부커상선정위원회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 수상 소식 직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맨부커상선정위원회
앞서 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올해 맨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채식주의자'는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육식을 거부하고 스스로 나무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영혜를 둘러싼 이야기다.

2004년 계간지 '창작과 비평'에 처음 소개된 작품으로 이후 중편 '몽고반점', '나무불꽃'과 함께 묶여 2007년 연작소설집(창비)으로 출간됐다. 지난해 1월 영국, 올해 2월 미국에서 각각 번역 출간된 뒤 현지 언론 및 문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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