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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용등급 상승에 원화 강세…2.1원 내린 1108.3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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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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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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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내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영향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08.3원에 마감했다. 역외 달러강세로 전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11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117원까지 상승한 뒤 오후 들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 강세는 미국 7월 고용지표 영향이 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가 25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영향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거론됐고,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승하고 향후 신용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1114원~1115원에서 형성되면 원/달러 환율은 S&P 발표 이후 1110원대 밑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가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등급이다. 이는 최고 등급인 AAA(독일·캐나다·호주·싱가포르·홍콩), 그다음으로 높은 AA+(미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영국·프랑스·벨기에와 같은 수준이다.

S&P는 한국 경제가 최근 수년간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대외 채권, 경상수지 흑자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된 것을 등급 상향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국 원화를 제외한 주요국 통화가 대부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대비 유로화 0.4%, 파운드화 0.5%, 엔화 1.0%, 호주 달러화 0.6%, 싱가폴 달러화 0.4%, 태국 바트화 0.4%, 말레이시아 링깃화 0.1% 각각 절하됐다. 반면 원화는 0.2% 절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강세로 주요국 통화가 대체로 달러대비 절하됐으나 원화는 S&P 신용등급 상승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주요국 통화정책 등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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