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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땐 강남8학군 부활"…서울 23개 자사고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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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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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때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에 학생·학부모 혼란" "조 교육감은 단 한번의 공청회나 의견수렴 없어"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자료사진) /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자료사진) /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지역 2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 대표들이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22일 이화여고 화강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방적인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모인 서울지역 23개 자사고 소속 학부모 대표(학부모회장 등) 40여명은 조희연 교육감이 학교 구성원과의 대화 없이 자사고 폐지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학연은 "교육감이 단 한 차례의 공청회나 학부모의 의견 수렴도 없이 자사고 폐지를 외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교육감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교육감은 이를 무시한 채 자신의 주장만 반복하는 불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정권 교체 때마다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학연은 "아이들이 실험용 생쥐가 아니다"라며 "정권이 바뀔때마다 교육이 정치적인 진영논리에 의해 힘없이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사고가 고교 서열화의 주범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자학연은 "오히려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 8학군 부활과 교육의 하향평준화 문제, 지역간 교육격차로 학교 현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자사고가 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모른다"고 밝혔다.

자학연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자사고 폐지공약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지역 23개 자사고 학부모 약 1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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