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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공정위 방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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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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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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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될 듯…이 창업자 동일인 지정 문제 '촉각'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전경./ 사진=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다음달 1일 네이버가 자산 5조원 이상 준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공정위와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지난 14일 임원들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 사무총장과 기업집단과장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왜 공정위를 방문 했는 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네이버측은 함구하고 있지만 준대기업집단 지정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대기업집단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기업이다. 지정시 네이버를 비롯해 네이버 종속회사 75곳이 기업집단 현황공시, 비상장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 공시의무를 부여 받는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의 규제도 적용 받는다.

반기보고서 기준 네이버의 자산은 약 7조2000억원. 여기서 현행 법상 대기업집단지정 자산 산정 기준에서 제외되는 해외 자산을 제외해야하지만 최근 활발한 투자와 인수 등을 통해 해외 자산을 제외하고도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공정위는 오는 9월 네이버의 준대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곧 확정할 예정이다.

관건은 이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동일인(총수) 지위가 부여되느냐의 여부다. 공정위는 총수 여부 판단 시 공식 직함이나 지분 뿐 아니라 실제 경영권을 행사하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한다. 경영상 중요한 결정이나 핵심 인사권을 행사한다면 총수로 지정될 수 있다.

총수로 지정되면 가족 등 특수관계인(친인척)들의 사익 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가 부여된다. 네이버측은 이 창업자의 보유 지분이 4.6%에 불과한 데다 순환출자가 없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창업자에게 총수 지위를 부여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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