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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해빙, 김동연 취임 후 첫 경제 수장 만남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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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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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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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개최 후 중단…"일정·안건 놓고 실무 협의 진행 중"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샤오 지에 중국 재무장관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샤오 지에 중국 재무장관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한·중 관계 회복이 가시화한 가운데 중단됐던 한·중 경제장관회의도 재개될 전망이다. 한·중 당국자는 회의 개최를 위해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1일 "현재 중국과 15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실무 선에서 일정과 안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1999년 시작돼 현재까지 서울과 베이징을 번갈아가며 14차례 열렸다. 지난해 5월 서울 회의를 마지막으로 고도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 배치 문제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어 사실상 무기한 중단됐다.

우리 정부는 올해 초 '카운터파트'인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장관)이 취임하자 축하 서한을 보내면서 양국 경제장관회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지난 9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경제장관회의 때도 중국의 장관급 인사가 불참하면서 경제부처 수뇌부 만남이 무산됐다.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2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는 등 양국 관계가 해빙기를 맞고 있어 경제장관회의 재개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 회의가 성사되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 경제 담당 장관과의 만남이 된다.

상대인 허리펑 발개위 주임은 시 주석이 푸젠성에서 부서기, 성장으로 일할 때 시 주석을 보좌했던 최측근이다. 2014년 발개위 부위원장에 임명돼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빈곤퇴치 분야를 담당했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중앙위원으로 승진해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따라서 정부는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시진핑 집권 2기 중국의 대내외 경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 시진핑 집권 2기 양국의 경제 기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양국 투자를 활성화 방안 등도 의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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