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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모녀(母女) 입학

대학경제
  •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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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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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미래융합대학 평생교육·상담학과에 어머니와 딸이 동반 합격해 2018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한다고 7일 밝혔다.

조한희(56, 여), 김나윤(33, 여)씨 모녀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해 동기가 됐다.

이들은 부경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이 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어머니 조한희 씨는 이번 합격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36년 만에 대학에 입학한다.

조 씨는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다른 사람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봉사활동을 위해 상담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다"며 "늦은 나이에도 대학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매력에 바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딸 김나윤 씨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 일을 하다 이번에 6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김 씨는 "장애인 지원 기관에서 일하면서 상담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문성을 키우고자 한 번 더 대학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입학하는 부경대 미래융합대학은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 또는 산업체 재직경력이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단과대학이다. 재직자를 위해 강의는 주로 저녁과 주말에 진행된다.

두 모녀는 지난해 12월 합격자 등록과 지난 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마치고 내달 입학을 앞뒀다.

조 씨는 "늦은 나이지만 다시 공부를 한다는 데 기대가 크다"며 "대학에서 어떤 교수님을 만나 어떻게 공부할지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김 씨는 "10여 년 전 대학에 처음 입학했던 새내기 시절이 다시 생각난다"며 "어머니와 같이 학교를 다니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한희(좌), 김나윤(우) 씨
▲조한희(좌), 김나윤(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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