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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 넘어 지능화…삼성SDS '넥스플랜트'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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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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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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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문제까지 척척 잡아내…공장 지능화 목표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 확대

28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진행된 '인텔리전트팩토리' 설명회에서 삼성SDS 직원이 넥스플랜트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해인 기자
28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진행된 '인텔리전트팩토리' 설명회에서 삼성SDS 직원이 넥스플랜트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해인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천장에 달린 자율 주행 로봇들이 반도체 웨이퍼를 부지런히 나른다. 이 로봇들의 일 평균 이동 거리는 수십만 km. AI(인공지능)가 경로를 분석해 최적의 경로로 로봇들을 이동시킨다. 반도체 불량품도 빅데이터를 통한 딥러닝 기반 AI가 이미지 인식을 통해 걸러낸다. 불량 체크율은 약 90%. 자동화 설비 로봇들의 움직임과 현황은 관제센터에서 통합 관리된다. AI시스템은 공장의 움직임을 분석, 문제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공장의 현황을 분석해 리포트를 발급한다. 엔지니어는 이 리포트를 바탕으로 공정 프로세스 향상을 고민한다.

삼성SDS가 수행한 공장 지능화 프로젝트 사례다. 2년 전 공장 자동화 플랫폼 '넥스플랜트'의 첫선을 보인 삼성SDS는 300여개 고객사에서 얻은 경험과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구현하는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8일 잠실 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넥스플랜트'를 인텔리전트팩토리 플랫폼으로 고도화, 공장 지능화 사업에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인텔리전트팩토리란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공장이 돌아가는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AI가 공장의 현황을 분석해 공정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한 단계 고도화된 개념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하루 수십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AI,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 예측해주는 시스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 제품의 고사양화, 복합화, 미세화로 인해 이같은 시스템의 필요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삼성SDS는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 기술력이 집약된 넥스플랜트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 물류 등 제조 4대 핵심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넥스플랜트는 설비에 장착된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대용량 빅데이터를 자체 구축 AI인 '브라이틱스 AI'로 분석, 실시간 이상 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가동률을 높인다. 또 생산과정을 최적으로 제어, 분석해 공정품질을 30% 향상시켰다는 게 삼성SDS의 설명이다.

특히 고객사 업무 노하우에 삼성SDS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AI 기반 검사 예측모델을 적용해 불량 검출률을 극대화했다. 불량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불량 분류 정확도를 32%로 증가시켰다.

또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무인 자재운반 기계 등 자재 물류 장치들이 공장 내에서 하루 평균 수십만 km를 이동하며 중단 없이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하게 해준다. 자재 물류 장치들의 소음, 진동, 발열, 위치 등을 AI로 분석해 장애를 사전에 감지, 예측하며 이상 원인을 자동진단하고 복구함으로써 장치 가동률도 향상시킨다.

삼성SDS는 앞으로 삼성 관계사는 물론 대외고객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고도화, 플랜트 설계·시공부터 운영까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은 "30여년간 축적된 제조 IT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기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제조 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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