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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와인도 이젠 '한잔포장'...저용량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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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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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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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혼술족 겨냥 175ml 소포장 전통주 출시..와인, 맥주도 미니보틀 잇따라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사진=신세계
주류 용량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젊은 혼술족이 늘어난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 매장인 ‘우리 술방’에서 한 잔 용량(187ml)으로 개별 포장된 전통주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 컵 전통주는 고랭지에서 수확한 거창 사과의 상큼한 맛이 일품인 ‘산내울 사과주’,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청정 국내산 오미자를 100일 이상 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을 가진 ‘산내울 오미자주’, 부안군 변산반도의 맑은 공기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를 발효해 만든 ‘부안 참복분자주’, 청정해역의 해풍을 머금고 자란 부안 뽕나무 오디만 선별해 만든 ‘부안 해풍오디주’ 등 총 5종이다.

한 잔씩만 소량 포장해 편의성을 높였을 뿐더러 가격 부담도 줄였다. 최근 전통주를 찾는 젊은층을 겨냥한 것이다. 한 컵당 가격은 4000원에서 6000원선으로 병으로 구입할 때보다 부담을 줄였다.


최근 주류시장에서 저용량 제품이 대세다. 와인의 경우 통상적인 750ml 제품의 절반인 375ml '하프보틀'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한잔 용량(175ml)으로 낱개 포장된 와인까지 출시돼 젊은 층과 혼술족 사이에서 인기다. 맥주의 경우 250ml 미니캔 제품이, 위스키도 200ml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전통주도 마찬가지다. 신세계 백화점 ‘우리술방’에는 진열품 중 375ml 이하의 소용량 전통주가 40% 가량 차지하고 있다. 5년 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류 용량이 점점 적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젊은 혼술족이 늘어나서다.

2013년에는 주류 매출에서 40대가 33%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30대 매출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동시에 20대 매출 비중도 10%에 육박했다. 20·30대 매출 비중을 합하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한다. 특히 375ml 이하의 소용량 주류 제품의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조은식 주류 바이어는 “20·30대는 식사와 함께 가볍게 주류를 즐기거나 한강 등 나들이 갈 때 적합한 소용량 주류를 찾는 수요가 많아 처음으로 한 컵 전통주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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