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모바일, 나를 위로하는 친구같은 메신저 '헬로우봇'

올해 최고의 모바일 스타를 뽑는 '2018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가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앞줄 왼쪽 6번째),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앞줄 오른쪽),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뒷줄 왼쪽 4번째), 이봉규 심사위원장(앞줄 오른쪽 4번째) 등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올해 대한민국 모바일 서비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K-앱스타'로 띵스플로우의 '헬로우봇'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머니투데이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를 개최하고 올해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는 국내 모바일 산업 성장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 모바일 시상이다.


영예의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띵스플로우의 챗봇(채팅로봇) 모바일메신저 '헬로우봇'에 돌아갔다. '헬로우봇'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다양한 이용자와 소통함으로써 기술에 감성을 더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아자스쿨(아자스쿨) △트리플(트리플) △급구(니더) △팜스플랜(한국축산데이터)이 각각 수상했다.

'아자스쿨'은 수많은 체험학습을 한데 모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이다. 여행 앱 '트리플'은 세계 각 도시의 핵심 여행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급구'는 구직자의 경력 및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인자와 빠르게 연결해주는 단기 '알바' 매칭 플랫폼이다. 기존의 복잡한 채용 과정을 간편화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팜스플랜'은 빅데이터 및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축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심사위원장상은 포휠즈의 '마이듀티'가 수상했다. '마이듀티'는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간호사용 일정 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각 산업 영역에서 빛난 기업 수상작도 결정됐다. 대상은 △SK브로드밴드 '옥수수'(기업부문) △국민카드·페이민트 '스마트오더'(금융부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게임부문) △육군 '더 캠프'(공공부문)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스노우 '잼라이브(JAM LIVE)' △야놀자 '야놀자' △NHN엔터테인먼트 '토스트파일(TOAST File)' △한컴인터프리 '말랑말랑 지니톡' △삼성화재 '마이헬스노트' △롯데카드 '롯데카드 라이프'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카카오게임즈·프렌즈게임즈 '프렌즈레이싱'에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사람과 사물, 공간을 초연결하는 4차 산업 기술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수상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다가올 혁신의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