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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카카오 네이버, 그들이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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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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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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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는 콘텐츠 전쟁中-②]웹툰·웹소설 IP 기반 영화·드라마 제작 본격화…수익 창출 박차

[편집자주] "4G LTE(롱텀에볼루션) 시대 PC가 휴대폰으로 들어왔다면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는 TV가 폰에 들어올 것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국제가전전시회) 2019' 현장에서 영상 콘텐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영상 콘텐츠가 5G 시대를 이끌 킬러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앞두고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산업간 빅뱅이 한창이다. '넷플릭스' 대항마를 꿈꾸는 ICT 기업들의 현황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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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달군 ‘신과함께-인과 연’, ‘강철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웹툰·웹소설로 큰 성공을 거둔 원작이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큰 수익을 안겨줬다는 점이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영상 제작에 뛰어든 것도 ‘제2의 신과함께’ 대박을 노려보겠다는 속내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의 영상제작 자회사다. 웹툰·웹소설 기반 영화, 드라마를 10편 넘게 제작 중이다. 스튜디오N은 지난달 20일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비질란테’, ‘여신강림’ 등 10편의 1차 영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N은 향후 분기마다 영상화에 나설 웹툰·웹소설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영상화 작품들의 경우 스튜디오N과 외부 제작사 공동제작으로 진행한다”며 “스튜디오N은 영상화 작품 발굴 및 기획을 하고, 작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콘텐츠 산업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CJ 출신 김성수 대표를 자회사 카카오M 대표로 영입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에 본격 뛰어들었다. 카카오M의 최대 경쟁력은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에서 확보한 웹툰·웹소설 IP(지식재산권)와 한류 스타들을 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카카오M은 이병헌, 한효주, 한지만, 김고은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이 소속된 제이와이드 컴퍼니, 공유, 공효진, 전도연의 숲 엔터테인먼트 등 매니지먼트 회사 3곳과 국내 광고모델 기획사 레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다음 달부터 tv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기반 작품이다. 카카오M 계열사 킹콩바이스타쉽 소속 배우 이동욱이 주연으로 나온다. 이 작품은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과 카카오M 자회사인 메가몬스터가 공동제작했다. 카카오M은 ‘진심이 닿다’처럼 자체적으로 확보한 IP, 배우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직접 제작까지 맡은 드라마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 원작으로 영상화한 사례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웹툰 원작으로 영상화한 사례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네이버, 카카오가 영상 제작에 뛰어든 일차적인 목표는 수익 창출이다. 자체 제작한 영상 판권 판매와 광고 유치 등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는 초대박 흥행을 거뒀다. 2017년 말, 지난해 8월 개봉한 ‘죄와 벌’(1441만명), ‘인과 연’(1227만명) 시리즈가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총 제작비 400억원으로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툰·웹소설, 드라마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강철비’, ‘내부자들’(이하 영화), ‘동네변호사 조들호’, ‘미생’(이하 드라마) 등 흥행작들도 웹툰·웹소설 기반 작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유료 구독모델이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수익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한류 열기가 높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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