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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MBK, 롯데캐피탈 인수 나선다…신한금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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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 김도윤 기자
  • 2019.0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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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위' 현대 위협하는 "강력한 2등" 전략…MBK, 롯데 금융3사 모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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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PEF(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나섰다. 당초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던 신한금융지주는 불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KB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또 추가 후보군으로 알려졌던 PEF도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캐피탈 인수전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KB금융은 인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KB캐피탈을 보유했지만 포트폴리오가 개인 금융에 쏠려 있어 강화할 필요성이 높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롯데캐피탈의 포트폴리오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동차 금융 등에 고루 분포해 있다. 특히 렌터카 시장 지배력이 높은 롯데렌탈과의 연계 영업을 노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KB캐피탈은 2016년 6월 개시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차차차'를 흥행시키며 자동차 금융 부문 강화에 힘써 왔다.

더욱이 업계 2위 KB캐피탈과 3위 롯데캐피탈을 합치면 자산기준 20조원을 넘보면서 1위 현대캐피탈(약 25조원)을 바짝 추격하는 '강력한 2등'이 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중 은행을 제외하면 업계 1등 사업자가 없고, 업계 2위 사업자 역시 KB캐피탈이 유일하다"면서 "강력한 2등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캐피탈 인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막판까지 인수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진 신한금융은 결국 인수전에 나서지 않았다. 신한금융은 기존의 신한캐피탈 포트폴리오가 기업 금융에 치우친 탓에 롯데캐피탈에 관심을 보여 왔다.

시장에선 신한금융이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의 잔여 지분을 사들이는데 자금 부담이 적지 않은 데다 핀테크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계획하면서 롯데캐피탈이 M&A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유력 후보는 MBK파트너스다. 롯데 금융 계열 3사 모두에 관심을 보인 MBK는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에서 3개 회사의 매각을 개별 딜(거래)로 진행중이지만 MBK파트너스는 패키지로 묶어 인수하는 전략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별 거래마다 경쟁사 등 환경이 다른 점은 변수다.

M&A(인수합병) 업계에선 롯데 금융 계열사의 경우 향후 금융지주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재매각을 통한 수익 창출을 꾀하는 FI(재무적투자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고 본다. 또 3개 회사 모두 경영전략 변화를 통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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