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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직원행복 우선"… 최태원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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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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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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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S 행복 최우선 주체 '이해관계자'에서 '구성원'으로 무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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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그룹 현장 직원들과 행복 토크(Talk)를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K
MT단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경영철학의 최우선 가치로 '구성원의 행복'을 두기로 했다. 행복 추구의 최우선 주체를 기존 고객·구성원·주주·사회전반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에서 '구성원' 쪽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그룹 경영 헌법 격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이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핵심 계열사 간부급 직원들과 만나 "구성원의 행복이 최종 목표이며 가장 먼저 행복해야 할 주체도 구성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음달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열사별 '행복지도' 작성 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SKMS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SK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만든 SKMS에 2004년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포함시켰다. 이해관계자는 고객과 주주는 물론 구성원과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최 회장은 이번 SKMS 개정을 통해 행복 추구의 최우선 대상이 구성원이란 점을 명확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능률이 나오고, 구성원이 행복해야 조직 내 화합도 가능하며 구성원의 행복이 먼저 이뤄져야 기존 이해관계자인 고객·주주·사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 회장은 이런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져야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해왔다. SKMS 개정은 그의 이같은 행복론이 구체화됐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항목에 대한 개정이 이뤄지면 15년 만에 SKMS가 바뀌는 것이다. 2016년 '사회적 가치'를 포함시키기 위해 개정한 이후로는 3년만에 다시 SKMS를 손보는 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MS는 그룹 경영 철학을 담은 것으로 그간 여러차례 개정을 거듭해 왔다"며 "SKMS의 개정 시점이 확정됐다기보다는 최 회장의 행복 경영 철학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이를 SKMS에 명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개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SK 경영철학에 공감하는 관련 주체들을 모두 포함한 확장된 의미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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