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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전 유엔대사 "정치인이 외교관 후배 경력 망가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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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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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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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미정상 통화 유출 "국민 알권리 얘기 잘못된 것"

김숙 전 유엔대사 "정치인이 외교관 후배 경력 망가뜨렸다"
김숙 전 유엔 대표부 대사는 27일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불법 또는 비법적으로 획득한 것을 공개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위해 '국민의 알권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유엔 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과 강효상 의원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1차장과 주유엔 대사를 지냈다.

김 전 대사는 주미 한국대사관 외교관 K씨가 강 의원에게 '3급 기밀'인 정상 통화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국가 보안 업무 규정에 위배되고 절차를 거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외교부가 K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정치인이 결과론적으로 후배의 경력을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내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왔는가 하는 것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씨는 강 의원의 고교·대학 후배다.

이번 사건이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유출된 내용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만한 그런 사안은 들어가지 않았다"면서도 "안보상의 민감성이 있든 없든 정상 간에 한 얘기가 바깥으로 나갈 정도면 상대방에서 우리 측에 대한 신뢰들이 점점 얇아지는 결과를 가지고 오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북한에 보수적인 시각을 가졌던 외교관들의 불만이 이번 일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추측을 할 수 있겠지만 여태까지 그런 사안은 보지 못 했다"고 했다. (과거 보안 사고에서도) 반동적으로 그렇게 했던 사안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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