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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라던 홍카콜라, 토론영상 12분 편집…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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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인턴기자
  • 2019.06.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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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보다 분량 12분 적어…보수층 자극할 우려 있는 부분 삭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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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토론 영상을 '무삭제'라고 홍보하면서도 분량 일부를 편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는 '무삭제 토론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의 토론 영상을 올렸다. 두 편으로 나눠 올린 영상의 총 분량은 2시간 26분 24초였다. 반면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올라온 토론 영상의 총 분량은 2시간 38분 56초였다. 알릴레오의 영상 분량이 홍카콜라보다 약 12분 정도 더 길다.

같은 토론에서 다른 분량이 나온 이유는 홍 전 대표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 부분을 편집했기 때문이다. 두 채널의 영상을 비교한 결과 홍카콜라에는 홍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이 빠졌다. 삭제된 발언은 "민주당 지지층은 정치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 나는 많은 후보 중 노무현 후보가 될 것으로 봤다. 영남에서 30% 이상 득표할 후보를 찾아야 하는데 그래서 그 당시에 노 전 대통령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홍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을 독재의 후예라고 했다"고 지적한데 대해 유 이사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로 답변한 부분도 삭제됐다. 홍 전 대표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비롯한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자유한국당 집회를 방해했다고 말한 부분도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홍 전 대표는 보수 지지자들에게 비판 받을 소지가 있는 부분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영상은 인코딩 오류 등으로 당초 예정된 오후 10시를 넘겨 이날 자정 무렵 알릴레오와 홍카콜라에서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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