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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 많은 택시기사, 폐 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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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 2019.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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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5명 중 1명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폐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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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택시기사와 진료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택시기사 절반 이상이 매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고, 5명 중 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의 폐질환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 흉부 X-선 및 폐기능 검사와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159명 중 28명(17.6%)에서 폐질환 의심 소견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폐질환 의심 소견이 발견된 택시기사 28명 중 1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의심되는 상태였으며, 천식과 폐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된 택시기사는 각각 4명이었다.

호흡기 검사와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택시기사 159명 중 103명(65%)이 평소에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64명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했다.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한 적이 있는 택시기사는 112명이었고, 71명이 평소 호흡기증상이 있다고 했다. 이중 44명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호흡기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답했다. 한 번도 흡연을 한 적이 없는 비흡연자 47명 중 20명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호흡기증상이 심해진다'고 했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택시기사들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폐질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외부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항상 내부순환 버튼을 켜고, 차안이여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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