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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나를 이사로 선임해달라" 6번째 경영복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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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 2019.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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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롯데 주총 제안 "신동빈 해임 안낸 것은 화해제안 연장선" 주장…롯데 화해와 경영복귀는 별개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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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재산에 대한 권리행사를 놓고 동생 신동빈 회장 등과 법정싸움에 나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내 조은주씨와 함께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출국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와 관련 또다시 자신에대한 이사선임을 요구했다. 2015년이래 6번째 경영복귀 시도다.

SDJ코퍼레이션은 자사 신동주 회장이 오는 26일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신동주의 이사 선임 건’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한 해임안건 제출 없이 ‘신동주의 이사 선임 건’만 제안하는 것은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화해 제안’의 연장선에 있다고 SDJ코퍼레이션은 밝혔다.

이는 "신동주 회장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그룹 전체를 위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과거 응어리를 풀고, 향후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 안정화를 실현하자는 화해의 뜻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DJ코퍼레이션은 또 "그동안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 차례 화해 제안을 시도해왔다"며서 "또한 대법원에 신동빈 회장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롯데그룹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실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주 회장은 6월 말 정기주주총회가 열릴 때까지 화해 제안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답변을 계속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해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동빈 회장과 주총장에서 경영권관련 표대결을 벌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신동주씨는 앞서 신동빈 회장과의 형제간 경영권 갈등을 불식하고 한국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는 자신이 각각 경영하는 화해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해임 건을 제출할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도 이를 화해제안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신 회장은 올해 2년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을 해야하는 만큼 이사 해임 제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 주총에서도 자신의 이사선임 건을 제출하고 화해제안에 대한 답변을 종용하는 것은 경영권 표대결을 염두에 둔 명분쌓기로 보이나 실현가능성은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측은 "형제, 가족간에 화해는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문제는 상법절차에 따라 롯데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따라야하는 문제"라면서 "화해하는 것으로 경영권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동주씨는 일본 롯데홀딩스 1대 주주인 광윤사(28.1%)의 지분 절반 이상을 가지고 있고 신동빈 회장 지분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영진 중심의 종업원지주회(27.8%)와 관계사(20.1%) 등은 경영능력이 검증된 신동빈 회장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총에서도 이변이 없다면 신 회장의 연임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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