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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日규제 각자 맡은 바 잘 해나가는게 해법, 대응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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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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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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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밝혀

18일 진행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18일 진행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갑자기 해법을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가 맡은 바를 천천히 잘 해나가는게 해법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오전 강연을 듣고 나오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도 필요하다면 하고 우리가 도울 일은 돕고 필요한 것은 도움을 받고 할 것"이라며 이갈이 밝혔다.

이어 "대책이란 것도 하루 아침에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하나씩 가야한다"며 "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 (302,500원 상승3500 -1.1%)그룹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 (127,500원 상승3000 -2.3%)는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의 직접적 대상이 된 기업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소재인 에칭가스(Etching gas)와 포토리지스트(Photoresist)를 수출 규제 품목에 올렸다.

포토리지스트는 빛에 노출되면 화학적 성질이 변하는 물질로 반도체 제조 과정 중 웨이퍼 위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Photo) 공정에 쓰는 감광액이다. 에칭가스는 독성이 강한데다 부식성이 있는 기체인 불화수소(Hydrogen fluoride·HF)로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회로의 패턴대로 깎아내는 식각(Etching)과 세정(Cleaning) 작업에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이 제품의 90% 이상을 일본 업체로부터 공급받아왔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지난 16일 긴급하게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도 이런 이유다.

김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일본 원자재 협력사 경영진을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국산 불화수소를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산 제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김 사장이) 어젠가 귀국했는데 아직 출장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화수소의 경우 분자의 크기가 달라 공정마다 맞는 불화수소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내부에서 그 정도 디테일까지 못 들어가고 있다"면서 "차차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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