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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에 일본으로 넘어간 '광어'…심상찮은 수산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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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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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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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본에 수출된 한국산 수산물 물량 9.6% 감소…정부 "검역 강화 영향 아직 크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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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일본산 수산물 수입 대응 시민 네트워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일본산 수산물 WTO 분쟁 승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처리 2심에 해당하는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한국이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단한 1심 판단을 뒤집었다. 2019.04.12. radiohead@newsis.com
올해 상반기 수산물의 일본 수출실적이 감소했다. 6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조치가 큰 변수가 되진 않았지만 전혀 영향이 없었던 건 아니다. 정부는 일본의 향후 행보를 알 수 없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해양수산부가 관세청의 수출입통계 등을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산물의 일본 수출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6만3707톤이다. 수출액도 3억5444만7000달러(약 4173억원)로 5.7% 줄었다.

일본 수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참치 수출량(8876톤)이 28.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게살 수출량도 13.2% 줄었다. 넙치(광어)는 수출량이 10% 증가했지만 수출액은 16.3% 감소했다.

넙치의 일본 수출은 정부가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안이다. 일본은 지난달 1일부터 한국산 넙치의 모니터링 검사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했다. 그만큼 깐깐하게 살피겠다는 의미다.

일본 정부는 부정하고 있지만, 후쿠시마 수산물을 둘러싼 세계무역기구(WTO) 패소 이후 보복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본 수입 수산물 검사 강화의 영향은 아직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산물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35만4433톤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3% 늘어난 12억6986만달러다. 중국과 베트남으로 수출한 금액이 각각 45.4%, 40.6%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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