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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팀장 관두고 '창업'… "반려동물 '포털'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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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2019.08.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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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반려생활 대표 "우아한형제들 경험이 창업 이끌어… '정확성'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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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반려생활 대표. /사진제공=반려생활.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한 경험이 20대 초반 어렴풋이 꿈꿨던 창업에 도전한 계기가 됐죠.”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업계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출신 창업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수권 트립스토어 대표(전 우아한청년들 대표),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전 우아한형제들 이사),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전 배민프레시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배민 마피아’라는 호칭까지 생겨날 정도다.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 ‘반려생활’ 이혜미 대표(사진·39) 역시 2014~2017년 우아한형제들에서 급성장기를 함께했던 멤버다. 그는 빌링정산개발팀장으로 일했다. 이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고, 회사와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창업을 위해 회사를 관둘 때에도 동료들이 ‘도전해라’,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의 윤현준 미래사업부문 부사장과 김범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이 대표의 든든한 멘토다. 반려생활 앱을 직접 사용하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대표는 “멘토들의 응원과 조언이 서비스를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창업한 반려생활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겨냥한 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그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인데도 반려동물 영역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정확한 정보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인구를 겨냥한 여러 앱들이 출시됐으나 국민 서비스로 거듭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동물병원, 쇼핑, 분양 등 특정 영역으로 분화해 운영되고 있다.

반려생활은 동물병원, 카페, 레스토랑, 미용실 등 전국 1만여 곳 반려동물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차별점은 정보의 정확성이다. 온라인 정보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해당 정보가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을 거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및 견종 여부, 실제 운영시간대, 메뉴 및 가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시설 정보뿐 아니라 블로그 후기 확인과 리뷰 작성도 가능하다. 간편한 정보 접근을 위해 반려동물 정보, 계절, 날씨 등에 맞춰 다양한 검색어를 배너 형태로 추천한다. 이 대표는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산재된 정보들을 수동으로 등록했다”며 “메뉴, 가격, 운영시간 등 일일이 확인을 거친 정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려생활은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찾아 헤매던 이 대표의 경험에서 비롯된 서비스다. 이 대표는 웰시코기 2마리를 기르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물병원 등 정보를 찾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니 여러 정보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더라”며 “힘들게 찾은 정보도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출시 6개월째로 접어든 반려생활의 최우선 목표는 사용자 확보다. 연내 목표는 5만명이다. 시설 외 정보를 추가하고 사용자 소통 및 참여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재 목표는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라며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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