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루친스키 KBO 첫 완투승' NC,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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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우종 기자

NC 루친스키.

NC가 루친스키의 데뷔 첫 완투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3연승에 성공, 57승1무56패를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3연승을 마감, 68승 47패를 기록했다.

이날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69구)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7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루친스키는 24경기 만에 KBO 첫 완투승을 따냈다.

NC는 2회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스몰린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태진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모창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5회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찬형의 좌전 안타와 김태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명기가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6회에는 2사 후 스몰린스키가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속구(139km)를 공략,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3-0)

두산은 7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박세혁이 볼카운트 2-0에서 루친스키의 3구째 몸쪽 속구(146km)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두산은 9회 2사 후 최주환이 우월 솔로포를 쳐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루친스키가 호투한 가운데, NC 타선에서는 김태진과 스몰린스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96구)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9패(4승)째를 떠안았다. 두산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