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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개도밥 밥친구로" 내년 센터 2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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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혁수 기자
  • 2019.10.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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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기술지원사업 10년 세계 20곳서 KOPIA센터 운영…벼 품종 선발 등 소득제고 농업한류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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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9일 지난 10년간의 KOPIA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사진제공=규
한국에 근무하는 아프리카 나라 대사들이 꼽는 가장 친해지고 싶은 '친구'(정부기관)는 농촌진흥청이다. 인구 수는 많고 식량은 부족한 나라들이기에 한국의 농업혁명은 배우고, 또 배워도 부족함이 없다.

올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10년차를 맞는 농진청의 각오가 더 새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지난 10년간 코피아센터의 활동은 특정 지역을 넘어 세계의 농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농업한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파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코피아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코피아사업은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해당 국가에는 먹거리 문제 뿐만아니라 낙후된 농업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도구"라며 "파키스탄 등 국가에 코피아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국가간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피아사업은 농업연구와 지도·교육을 하나로 묶은 '한국형 농업개발 모델'이다, 케냐에선 씨감자 품종과 기술을 보급해 생산량을 종전보다 3.9배 높였다. 에티오피아에선 시설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기술을 보급해 생산량과 소득을 2배로 늘렸다.

해당 국가별로 농업현실을 고려해 기술전수와 교육을 실시하다보니 호응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쌀이 주식인데, 재배기술이 떨어진다. 때문에 한해 수입하는 쌀이 1265만톤(2016년 기준)에 달할 정도다. 농진청은 코피아사업을 통해 우리 통일벼와 현지 벼 품종을 교배해 1000계통을 만들고, 2025년까지 55개 품종을 개발해 벼 생산성을 20% 높일 계획이다.

김경규 청장은 "코피아 센터가 해외에 얼마나 나가있느냐 보다 생산성 향상등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내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각국 농업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농업한류'가 더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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