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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AIIB 중기전략 수립, 적극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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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AIIB 중기전략 수립, 적극 참여하겠다"

머니투데이
  • 워싱턴DC=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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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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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진리췬 AIIB 총재 면담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중기 전략은 매우 중요한 작업인 만큼 한국도 전략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한국과 AIIB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B)에서 열린 진리췬 AIIB 총재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AIIB 회원국이 100개국으로 늘어나고 첫 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한국 인력이 AIIB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 총재는 "AIIB 주요 주주로서 한국의 지원과 기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준비중인 중기전략 논의에 있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AIIB에 근무 중인 한국 직원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고, 더 많은 한국인이 AIIB에 근무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에 따르면 AIIB 한국 직원은 14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직원 비중은 6.3%로 지분율 3.87%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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