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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우수등재학술지, 세계적 논문DB ‘스코퍼스’ 등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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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우수등재학술지, 세계적 논문DB ‘스코퍼스’ 등재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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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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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엘스비어 MOU

노정혜 이사장(왼쪽)과 엘스비어의 사우랍 샤르마(Saurabh Sharma) 부사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우수 논문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유통망 확보를 위해 해외 대형 출판사인 엘스비어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우수등재학술지를 보다 간소화된 심사절차를 통해 ‘스코퍼스’에 등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엘스비어가 2004년에 만든 스코퍼스는 약 5000개 이상의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2만4600여종의 학술지와 20만7000여종의 단행본에 대한 서지 및 인용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DB)이다.

연구재단은 “기존에는 우수등재학술지더라도 학술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스코퍼스 등재 신청을 비롯한 전 단계 심사과정을 준비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별도 신청 없이 재단에서 제공한 추천 사유와 최소의 요건정보만으로 스코퍼스 등재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 통합·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부실학술지, 가짜 학술대회와 같은 출판윤리 문제에 대해 양 기관이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저평가 됐던 우수한 국내 논문이 스코퍼스에 더 많이 수록돼 국제적 논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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