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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아베 "한일관계 개선, 외교적 소통" 합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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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일본)=박준식 기자
  • 2019.10.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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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총리 관저서 예상보다 2배 긴 21분간 공식회담…"한일관계 방치할 수 없다" 인식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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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스1) 유승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나 인사한 후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10.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4일 오전 11시 12분부터 33분까지 21분간 일본 총리관저에서 단독 회담했다.

한일 관계에 관해 양 총리는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 총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일,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의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켜 나가기를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국가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한일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당국간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자"며 전향한 태도를 보였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 관계조약과 청구권 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 총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양국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민간교류가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이 총리는 레이와(일본 새 연호)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하고 태풍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국민의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전을 보내준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양 총리 회담에 관한 배경설명을 맡은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의 정상회담 제안이 있었는지에 대해 "정상회담에 관한 태도는 (한국의 경우) 항상 열려있다"며 "다만 이번 총리 회담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양국 문제에 대한 각론 대화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총론 측면에서 진지하고 유용한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며 "이 총리가 국가 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국가 약속은 한국이 그동안 잘 지켜왔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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