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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면역항암제 병용임상서 항암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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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 2019.11.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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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면역항암학회 학술회의(SITC)'에서 임상시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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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진 메드팩토 이사(왼쪽)과 조병철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오른쪽)가 미국 'SITC 2019(미국 면역항암학회 학술회의)' 참가자들에게 백토서팁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메드팩토
테라젠이텍스 (9,100원 상승100 -1.1%)의 관계사인 메드팩토는 지난 10일 폐막한 미국 'SITC 2019(미국 면역항암학회 학술회의)'에서 항암신약 '백토서팁(TEW-719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및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9월과 10월부터 백토서팁을 각각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핌지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 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은 대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실시 중이다. 회사는 SITC에서 14명의 대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항암 활성 평가 지표인 'RECIST'와 '면역 RECIST’ 기준으로 각각 16.7%와 33.3%를 기록했다. ORR은 병이 낫는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백토서팁이 키트루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대장암 환자들은 키트루다에 반응하지 않는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이었기 때문이다. 키트루다 단독 요법 때는 약효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이 백토서팁을 함께 사용하자 병이 나은 것이다.

메드팩토는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기존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토서팁과 임핀지 병용 임상 초기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평균 연령 66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ORR은 임핀지만 투여했을 때 2.8%, 백토서팁을 함께 투여했을 때 16.7%를 기록했다. 백토서팁 병용 투여 시 24주 질병조절률(DCR)은 33.3%로 임핀지 단독 투여 시 DCR 12.8%보다 높았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2건의 임상에서 ORR과 DCR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종양의 크기도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며 "백토서팁이 기존 면역항암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국내와 미국 등에서 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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