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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아브라함(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
독일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아브라함에게 오는 12월 29일까지 약 7주간 경기를 뛸 수 없는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여기에 아브라함은 2만 5000유로(약 3200만 원)의 벌금까지 내야한다. 프랑크푸르트는 12월 23일 파더보른과 올해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아브라함은 내년이나 돼야 리그 일정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브라함은 지난 11일 리그 1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황당한 반칙을 저질렀다. 당시 0-1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고, 공을 쫓아가던 아브라함은 상대 팀 감독인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54)를 어깨로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벤치에 있던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뛰쳐 나오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큰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아브라함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독일축구협회는 아브라함의 반칙이 심했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 다만 아브라함은 유로파리그에서 뛸 수 있다. 오는 29일 아스날(잉글랜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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