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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한다" "큰 울림" 불출마 김세연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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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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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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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돌연 총선 불출마 선언…야권 인사들 안타까움과 응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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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자유한국당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 의원의 전격적인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정치인 '김세연'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며 "특히 좀비 정치라는 말은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한국당을 향해 "튼튼한 동아줄에 매달려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이 썩은 새끼줄이었다고 판명될 날도 머지않았는데 아직도 집단적으로 미몽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하는 것은 관성의 탓이고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탄핵 대선, 위장평화 지선에서 두 번이나 패배한 장수로서 입이 열 개 있어도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내 나라에 대한 마지막 충정으로 초심으로 달아가 평당원의 신분으로 마지막 정치를 재개하려 한다"며 "김 의원 앞에 더 큰 길이 있을 것, 큰 결단을 내려줘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세연, 김무성, 유민봉, 김성찬, 조훈현 의원 한국당을 위해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큰 결심을 해주신 이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황영철, 이완영, 엄용수, 최경환, 이우현, 박찬우, 권석창, 배덕광, 김종태, 이군현 의원이 사법처리를 받아 국회를 떠났다"며 "지금까지 5명은 자의로, 10명은 타의로 모두 15명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을 "자유한국당과 보수 우파의 부활을 위해 정치권 뒤편에서 한 알의 밀알로 힘써주실 분들"이라고 칭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까운 사람들만 희생을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은데, 겸손하고 유능하고 바른 사람이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결단을 했겠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숭고한 뜻이 울림이 돼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김세연 의원,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남겼다.

같은 날 정오규 전 한국당 서·동구 당협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장래가 촉망되는 김세연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도 "김 의원의 자유와 보수의 진보적 가치가 반드시 국민의 성원과 지지 속에서 성공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 전 위원장은 김 의원을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감 능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하며 과거 부산시당위원장 선거 때 함께 경선을 치렀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김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혼돈에 빠져있을 때 위기의 당을 재건하기 위해 부산시 당위원장 경선에 '혁신과 통합'을 내걸고 원외당협위원장인 나와 당당하게 경선을 치렀다"며 "김 의원은 부산시 당위원장 당선 이후 당을 젊음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했고 대안 제시 또한 메가톤급 '당 해체 선언'이었다"며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며 광화문, 부산에서 장외집회를 열었지만 자유한국당 지도부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충격적인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즉생, 선당후사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총선 불출마선언은 대한민국의 미래정치를 책임질 지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 세력의 출현을 암시하는 김 의원의 자유와 보수의 진보적 가치가 국민의 성원과 지지 속에서 성공할 것임을 확신"한다는 응원을 보냈다.

권성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 입문 후 바른정당으로 함께 할 때 주변 분들로부터 '김 의원만큼만 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같은 지역 2세 정치인으로 특유의 겸손함과 성실함은 많이 귀감이 됐고 언젠가 함께 지역과 나라를 바꾸고 싶다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을 떠나야 했을 때 부단히도 붙잡았었는데 이젠 국회를 떠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끝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언젠가 다시 더 큰 무대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날을 그리겠다, 국회의원으로서 정당인으로서 인상적이셨던 그 모습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준석 바른정당 최고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물러나야 할 자들이 물러나지 못하니 물러나지 않아도 될, 아니 물러나면 안 될 사람이 물러나겠다고 선언한다"며 "여러모로 씁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당에서 보기 드문 40대 3선이자 핵심 보직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정치인으로 지역구 지지층이 탄탄한 인사이며 한국당 내 대표적 개혁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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