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서울 유치..내년 9월 공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글로벌 골 라이브' 공연 서울 유치를 발표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사이몬 모스 코 파운더와 이수만 에스엠 프로듀서

에스엠 (81,000원 ▼1,500 -1.82%)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가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라 불리는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서울에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오는 9월 26일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의 서울 개최를 발표했다.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193개 유엔회원국가 지도자와 정부, 자선가, 민간 단체 등이 힘을 모아 가난한 국가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글로벌 시티즌’이 특별히 기획한 지구촌 최대 자선 공연이다. ‘글로벌 시티즌’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각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56조6000억원 (484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 등을 후원 받았고, 전 세계 8억8000만여 명을 도왔다.

특히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10시간에 걸쳐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5개 대륙 중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공연 개최지로 발표된 데 이어 한국 서울이 추가로 공개됐다. 콜드 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엑소, 앨리샤 키스, 보아,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SuperM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헤드라이너로 발표됐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을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한국의 서울로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공연 총감독으로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참여 아티스트들과 관객, 시청자분들이 하나가 되어,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