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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볼은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가 접목된 스포츠로 6명이 한 팀을 이뤄 넓은 플로어(바닥)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을 사용해 상대방의 골대에 넣는 실내경기다.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체육회, 대한플로어볼협회가 주관하며 학교체육진흥회가 총괄했다.
플로어볼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초·중·고교 84개 학교와 1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초등부(남자 16팀, 여자 15팀), 중등부(남자 16팀, 여자 13팀), 고등부(남자 13팀, 여자 11팀)로 나눠 남녀부 경기를 치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생의 만남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공정·협동·도전 등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축제 형태의 대회로 운영됐다. 이에 승자와 패자 구분 없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시상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플로어볼 관련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놀이형 게임 등 참여 방식의 체험장도 운영했다.
김세웅 대한플로어볼협회 상임이사(대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 경쟁이 아닌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타인과 전체를 배려하는 팀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플로어볼을 통해 소속 학교를 대표하는 자긍심과 선의의 경쟁 등 교육적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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