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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매대행해주겠다'… 수억 꿀꺽 여행사 운영자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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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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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왕복항공권을 구매대행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의 돈만 챙긴 여행사 운영자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연말 휴가시즌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씨(52)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씨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까지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선입금을 하면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구매해주겠다",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계약을 체결하면 항공권을 구입해주겠다"는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선입금을 요구했다.

윤씨는 받은 돈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고 사무실 운영비로 쓰거나 다른 고객의 항공권 구매에 이용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법으로 운용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금액이 2억9000만원으로 규모가 큰데도 회복액이 거의 없다"며 윤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어 "돌려막기식 업무처리가 범죄가 되는 것을 잘 알면서도 악화되었을 때 즉시 중단하지 않고 운영, 피해를 계속 확대시킨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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