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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소미아 연장에 '완벽한 승리' 보도…"아베 위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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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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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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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교수 "아베 정권은 지금 상당한 위기…지지 기반인 보수파 지지 세력 지키기 위해 기싸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 관련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기 발표는 만료를 불과 6시간 남기고 결정됐다./사진=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발표 관련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의 조건부 연기 발표는 만료를 불과 6시간 남기고 결정됐다./사진=뉴시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종료 보류 결정에 일본 언론 측은 "한국이 굴복해서 지소미아를 연장했다", "일본의 완벽한 승리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을 전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 교수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 전 일본 매스컴의 반응에 대해 "당시에는 지소미아 연장이 없을 거라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자체는 일본의 안보상에는 크게 영향이 없으면서 어디까지나 지소미아는 일본의 안보상에서는 보완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과소평가와 평가 절하를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종료 보류 결정 후에는 "일본에선 모든 것이 일본의 잘못이 아니고 미국의 압력에 의해서 한국이 굴복해서 지소미아를 연장했다는 식의 보도가 대부분이었다"며 "일본 여당의 발표를 빌려서 '일본의 완전한, 완벽한 승리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본 측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장 교수는 "아베 정권은 지금 상당한 위기다. 아베가 세금을 자기 후원회를 위해서 사용했다는 스캔들이 있는데 후원회에서 850명 정도를 초대할 정도로 관련 사항들이 많아 증거를 은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식의 느낌을 주면 자신들의 지지 기반인 보수파의 지지 세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기싸움을 하는 것"이라 전했다.

장 교수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기금 제안에 대해 "일본은 공식적으로는 기금 제안에 대해서 호응을 하고 있지만 '한국이 먼저 모든 배상을 끝나고 난 후'라는 전제 조건이 있다"며 "일본은 한국이 모든 책임을 지고 배상을 했다는 느낌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장 교수는 "일본에선 이후 아베가 지지도가 떨어질 경우 (지소미아 건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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