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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나빠질순 없다,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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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 2019.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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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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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경기에 대해 경제 심리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경기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8일 발행한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심리지표가 개선됐으나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 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경제심리지수(ESI)가 전월대비 0.9p 상승한 91.5를 기록해 지난 6월 92.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였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목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소비자심리지수(CSI)를 합성한 지수이다.

제조업 BSI는 지난달 74를 기록하며 8월 68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CSI도 전월(98.6)보다 2.3p 상승한 100.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지난 4월 101.6 이후 7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넘었다.

이러한 심리지표 개선에도 여전히 수출, 투자 등 실물지표 부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은 전년동월보다 0.5% 감소했다. 광공업생산과 건설업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된 여파다.

소매판매의 부진은 부분적으로 완화됐다. 10월 소매판매액은 전월(3.1%)보다 소폭 낮은 2.1%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최근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99.5)보다 0.1포인트 떨어진 99.4를 기록한 가운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에서 98.7로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지표에 대해 KDI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횡보하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제심리지수는 소폭 개선돼 경기 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기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대외 수요 부진에 따라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산은 위축된 모습을 이어가서다.

11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류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월 수출금액은 전월(-14.8%)과 유사한 14.3%의 감소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선박(-62.1%)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30.8%), 석유제품(-11.9%) 및 석유화학(-19.0%)도 부진을 지속했다.

이러한 수출 부진 여파로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동기보다 0.5% 감소했다.광공업생산과 건설업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5.5%)보다 낮은 73.2%를 기록했다. 제조업 출하의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재고율은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서비스업생산 증가세도 전월(1.0%)보다 낮은 0.7% 증가에 그치며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건설투자의 경우 토목부문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7.9%에서 4.3%로 축소됐지만 설비투자는 최근의 감소세(–4.8%)가 이어졌다.

KDI는 "수출 부진에 따라 광공업생산이 감소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생산 증가세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건설투자가 토목부문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설비투자는 최근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전반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세계경제는 교역과 투자의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도 높게 유지되면서 경기 수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KDI는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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