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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지난 1981년부터 전주대 교수로 재직하며 내년 2월 말로 정년퇴임한다. 그는 40여 년간 몸담았던 학교를 떠나기 전 학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유 교수의 기부금으로 전주대 본관에 크리스마스트리 조명과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곧바로 점등식까지 실시됐다.
이호인 총장은 "수십 년간 학교에 봉사하고, 이번에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학교의 발전과 지역사회 시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주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된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전주대가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재직 동안 2500만 원의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영어교육학과장, 교육연수원장,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유 교수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2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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