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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드럭]환각 부작용 논란 '타미플루' 대신할 독감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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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기 기자
  • 2020.0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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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신약 '조플루자' 판매시기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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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제 타미플루 제품. /사진=로슈
독감(인플루엔자) 시즌이 돌아왔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49.8명으로 지난해 11월23일~30일(12.7명) 대비 3.92배 증가했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증상이 보인 환자다.

독감에 걸면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실제 매년 세계에서 약 10억명이 독감에 걸리고 이중 25만~50만명이 사망한다. 국내는 연 200만명(2018년 기준)이 걸리고, 이중 700명 넘게 사망한다.

독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타미플루(개발사 로슈)'를 복용해야 한다. 1999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대표적 독감 치료제로 자리 잡았지만 2018년 12월 여중생 추락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2013년~2018년 9월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복용 후 자살 관련 이상 사례가 모두 6건 보고됐다.

타미플루가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자살로 이어지게 한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과거 일본도 타미플루 복용 후 자살하는 청소년이 증가하자 투약을 중단했다가 약물과 자살 사이 인과관계를 규명해내지 못하면서 2018년 금지 조치를 풀었다.

인과 관계를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독감에 의한 뇌증이나 신경합병증으로 인해 환각, 이상행동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타미플루를 의심해 독감을 방치 했다가는 폐렴 등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단 의사가 타미플루를 처방했다면 복용하는 게 기본이고 소아·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는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새로운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개발사 로슈)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일본, 미국 등에 출시돼 600만건 정도 처방됐다. 아직까지 자살충동 등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로슈는 국내에 조플루자 판매시기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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