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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최고 여권 파워 국가는?… 한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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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최고 여권 파워 국가는?… 한국 3위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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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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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싱가포르, 한국이 순서대로 '여권 파워 국가' 1~3위로 선정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견고한 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17일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2020년 일본이 무비자/도착비자 점수 191점(191개국 입국 가능)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헨리 여권 지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19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89점으로 점수가 떨어지면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88개국에 입국 가능한 이탈리아·핀란드에, 5위는 187개국에 입국 가능한 스페인·룩셈부르크·덴마크에, 6위는 186개국 입국 가능한 스웨덴·프랑스에 돌아갔다.

미국과 영국은 하향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영국은 탑 10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공동 8위에 그쳤다. 8위는 2015년 양국이 기록한 1위보다 크게 하락한 순위다.


눈길을 끈 건 아랍에미리트다.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무비자/도착비자 점수 171점을 받으며 18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순위가 무려 47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중국은 71개국에 입국 가능해 케냐와 함께 72위에 올랐다.

반면, 아프가니스탄은 전 세계에서 단 26개국에만 갈 수 있어, 올해도 헨리 여권 지수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어 이라크(28개국 입국 가능), 시리아(29개국 입국 가능), 소말리아·파키스탄(32개국 입국 가능), 예멘(33개국 입국 가능) 등이 최하위권을 이뤘다.

영국의 컨설팅 회사 '헨리 앤 파트너스'가 만든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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