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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SE2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
2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5G 아이폰에 앞서 2월부터 보급형 아이폰SE2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립작업은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대만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가 분담하며, 이르면 3월에 공식적으로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SE2는 2016년 출시된 아이폰SE 후속작이다. 4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중저가 제품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4.7인치 LCD(액정표시장치)가 탑재되며,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한다. 카메라도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적용이 예상된다. 다만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만큼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이 적용돼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분석가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SE2 64GB(기가바이트) 기준 가격이 399달러부터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제품이 나온다면 현재 499달러에 판매 중인 아이폰8 64GB 모델은 단종 수순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저렴한 가격대 아이폰은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스마트폰 시장, 특히 인도에서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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