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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원전에 국산 기자재 공급…"중기협업 첫 성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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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 2020.0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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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 전경/사진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26일 루마니아 원전 기자재 공급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한 원전 기자재를 해외시장에 선보이게 된 첫 사례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가 약 10억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EMI) 필터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중인 발전소로,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이다. 해당 기재자는 월성1~4호기에서 사용하며 성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품목이다. 자재 설계 및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리얼게인이, 품질관리 및 기기검증은 한수원이 맡는다.

특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기자재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저장조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 선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기재자 공급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주도한 '협력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등을 통해 국내 원전기자재 공급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원전 전(全)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수출전략을 원전 전주기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수요발굴에서부터 기술개발을 거쳐 해외수출까지 책임지는 토탈 케어(Total-Care) 방식의 판로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미국, 동유럽, 동아시아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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