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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TV 대신 나홀로 스마트폰…대세가 된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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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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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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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고, 유튜브앱 / 사진제공=유튜브
유튜브로고, 유튜브앱 / 사진제공=유튜브
국민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절반 이상은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를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한다. TV·라디오 등 전통 매체 이용률은 감소 추세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다. 방통위는 △매체 이용의 개인화 확산 △스마트폰 중요도 상승 및 TV 중요도 하락 △OTT 이용률 상승을 3가지 키워드로 꼽았다.

5G(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와 방송·통신의 융합·재편으로 스마트폰 중심의 방송매체 이용 행태 변화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가족들이 거실에 옹기종기 보여 TV를 시청하는 것보단 제가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장면이 익숙한 시대다.


스마트폰 보유율 90% 넘어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은 91.1%로 지난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쓴다는 뜻이다. 10~50대 스마트폰 보유율은 98% 이상이다. 60대와 70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도 전년보다 각각 5.1%포인트, 1.9%포인트 늘어난 85.4%, 39.7%로 집계됐다. 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고령층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중요도(필수매체 인식)도 전년(57.2%)보다 상승한 63.0%로 집계됐다. 반면 전통 매체인 TV의 중요도는 2018년 37.3%에서 지난해 32.3%로 줄었다. 스마트폰과 TV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매체 비율도 스마트폰(87.3%)이 TV(75.0%)를 훨씬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10~50대는 주5일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60대 이상은 TV 이용 비율이 높았다.

옹기종기 TV 대신 나홀로 스마트폰…대세가 된 OTT



2명 중 1명은 TV보면서 스마트폰


TV를 시청하면서 가장 많이 함께 이용하는 매체도 스마트폰(55.0%)이었다. TV 시청자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함께 본다는 뜻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고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TV를 시청하며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공유, 전파하는 시청 방식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체 이용 시간 추이도 비슷하다. TV 시청량(유료방송 포함)은 하루 평균 2시간42분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2시간48분, 2시간47분이었다. 라디오 이용 시간도 전년(14분)보다 3분 줄어 11분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스마트폰 하루 이용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전년과 견줘 3분 늘었다.


절반 이상 "OTT 본다", 유튜브 압도적


주목할 만한 것은 OTT의 약진이다. 전체 응답자의 52.0%가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국민 2명 중 1명 꼴이다. 전년 42.7%에서 불과 1년 사이 10%포인트 가까이 이용률이 늘었다. OTT는 주로 스마트폰(91.6%)으로 본다고 답했다. TV수상기(5.4%), 노트북(5.2%)을 압도한다. 5G(5세대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가 열리고 국내외 방송·통신 시장의 융합 빅뱅이 가속화면서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OTT가 대세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OTT 서비스 이용자 2명 중 1명(49.4%)은 주 5일 이상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주 1회 이상 시청 빈도도 전년 88.8%에서 95.5%로 크게 증가했다. 시청 경험이 있는 OTT 서비스로는 유튜브(47.%)가 압도적이었다. 페이스북(9.9%), 네이버 TV(6.1%), 넷플릭스(4.9%)가 뒤를 이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3사·SK텔레콤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3사가 설립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의 OTT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 서비스를 통합해 출범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오는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3사·SK텔레콤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wavve)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3사가 설립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의 OTT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 서비스를 통합해 출범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오는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료 OTT 이용자 비중도 2배로 늘어


이용자 중 정액제나 추가요금을 지불한 비율은 14.9%로 전년(7.7%)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돈을 지불하고 OTT를 보는 유료 이용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OTT 서비스 이용자들은 주로 오락·연예 프로그램(68.7%)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드라마(30.7%), 스포츠(22.2%), 뉴스(21.9%), 시사·교양(14.5%) 순으로 이용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37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3일부터 8월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가구 조사 ±2.7%포인트, 개인조사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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