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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크루즈 승객 1명만 국내 연고…우한교민과 상황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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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 김영상 기자
  • 2020.0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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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교민 1세 아이 '발열' 중앙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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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13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항에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정박한 가운데 한 경비원이 유람선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이날 유람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218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해상에 강제 격리된 채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대해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적절한 조처를 촉구했다. 2020.02.13.
정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안에 격리된 한국인 14명 중 국내 거주자를 정부가 이송해야한다는 지적에 대해 “연고지가 대부분 일본이기 때문에 귀국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들은 중국 우한지역 교민들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14명의 우리 국민 중 (직원이 5명이고) 승객 9명 중 8명은 일본이 생활 근거지인 일본 영주권자다. 1명이 국내 주소를 갖고 있는데 귀국의사를 확인한 내용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일부 한국인 승객이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표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 안에 계신 분들의 심리적인 상태를 미뤄 짐작하면 매일 이분들의 입장도 바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까지는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만약 그런(귀국) 의사가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그 의사만으로 바로 결정돼 조치가 취해지기는 어렵다. 여러 사전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의 ‘조기 하선’ 방침에 한국인이 포함될지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요코하마 총영사관을 통해 전원 매일 확인하고 있고 필요한 식료품과 의약품, 생필품 등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자국민 중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온 다른 나라들도 국내 이송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발표하고 있지 않다”며 “조기 하선되는 경우 우리 국민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당국간 협의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차 교민 699명 이번 주말 퇴소…"음성 나와야 가능“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 생활시설인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2.12.  semail3778@naver.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 생활시설인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2.12. semail3778@naver.com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된 우한 교민 701명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13번·24번 환자)을 제외한 699명이 오는 15~16일 퇴소 절차를 밟는다. 1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은 퇴소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퇴소 전 1339 콜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보건교육을 하고 퇴소 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2~3차례 연락 등 사후 지원을 할 예정이다. 퇴소 후 각 시설은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처리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교민들의 퇴소 이후 거처에 대해 확인했다. 당초 40명 정도가 거소가 마땅치 않다고 답했는데 시설에 나가있는 지원 조직을 통해 머물 곳을 모두 확보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중국 귀국여부는 개별적으로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3차 교민 수는 며느리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한국인 할머니가 추가돼 총 148명이 됐다. 할머니도 1일 2회 건강상태 점검을 받는다. 3차 교민 중에서는 1세 아이가 발열 증세를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개강 앞두고 한국 오는 中유학생, 관련 조치는 일요일에 확정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을 위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학교 대응현황 보고 및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을 위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학교 대응현황 보고 및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3. dadazon@newsis.com
정부는 개강을 앞두고 한국에 돌아오는 7만여명 수준의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 방안을 오는 16일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개강을 연기하고 이들을 2주 동안 격리하라고 했지만, 각 대학 입장에선 격리공간이 마땅치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김 차관은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고 강의나 생활시설을 통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간 실행 가능하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중국에서 입국한 학생들은 특별입국절차와 자가진단앱을 통해서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필요한 정보도 보건당국과 교육부, 학교를 통해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교육부와 지자체, 각 대학간 학생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주 일요일(16일)에 예정된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최종 방침이 결정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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