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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코로나19 영향, 지표상 감지…업종별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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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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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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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부업무보고 4개부처 합동 브리핑…김 차관 "경기회복 모멘텀 마련"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연두 업무보고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4.  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연두 업무보고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4. khkim@newsis.com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제공하고 중소 관광업체에 특별융자 500억원을 저금리에 빌려주는 등 업종별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한 관광객이 줄어들고 숙박·음식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표상으로 확인되고 있어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4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4개 부처 합동 정부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는 중국 등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예기치 못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방한 관광객 감소와 숙박·음식업 부진 등 어려움이 현장에서 지표상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월 경제지표에는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고 코로나19 영향은 3월에 나오는 2월 산업지표에 반영된다"며 "현재 속보치 중 서비스, 문화, 관광 쪽 지표는 크게 감소했으나 전력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소비 중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소비는 줄었으나 온라인은 늘고 있고, 편의점도 증가추세"라며 "오프라인 소비 일부가 온라인으로 상쇄되는 모습이나 단기적으로는 소비 감소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수습 여부가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사스나 메르스 때는 수요측면 충격만 있었으나 (코로나19는) 거기에 더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품 등 공급충격이 부각됐다"며 "공급부분 차질이 어떻게 수습되느냐에 따라 (경제 영향이) 좌우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금 단계에서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망도 그 폭이 너무 크다"며 "일각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업종별 대책을 마련하고 마스크 등 시장불안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방역예산 집행과 목적예비비를 통한 지원도 준비한다.

김 차관은 "올해 방역예산 208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소요 발생시 목적예비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스크 등에 대한 시장불안을 해소하고 (중국 현지공장 부품조달을 위한) 세정·통관 지원과 중소기업 신규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자동차 부품수급 안정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에 더해 업종별 대책을 지속 마련하겠다"며 "금융·실물부문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출지원 대책, 내수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경기회복 모멘텀 마련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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