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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개인간 거래, 8월부턴 카드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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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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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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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바뀐다]

[편집자주]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샌드박스란 어린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사진제공=KB국민카드
2018년 기준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84만대였다. 같은 해 중고차 거래를 의미하는 '자동차 이전등록' 건수는 377만 대였다. 신차 구매보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두 배나 많았다는 의미다.

중거차 거래는 그동안 이른바 '중고차 딜러'로 불리는 중고차 매매업자들을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대부분의 도시에 대형 중고차 매매 거점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고가의 알선 수수료(거래금액의 2.2%)·허위매물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자동차 동호회나 지인, 매매 플랫폼 등을 통해 개인 끼리 중고차를 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8년 한해 동안 이뤄진 개인 중고차 거래만 70만건으로 추정된다. 전체 중고차 거래 건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딜러를 통한 중고차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처럼 개인간 거래가 늘고 있지만 이것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차량의 사고유무·적정가격 등 구매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차량상태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란 '리스크'가 존재한다.

아울러 수천만원에 이르는 거래 금액이 안전장치가 없이 현금결제로만 이뤄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금전을 목적으로 한 사기 등에 무방비로 노출된 환경이라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리스크'를 해결하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를 할 때도 신용카드로 결제해 거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8월 선보인다.

올해 금융위원회의 규제샌드박스 일환으로 개인 판매자에게도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일시적으로 부여할 수 있게 됐고, 카드결제를 통한 중고차 개인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우선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에게 별도의 비용과 행정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자격을 줄 예정이다.

가맹점 수수료는 현행 영세가맹점 수준인 1%가 적용된다. 거래금액의 2.2%인 중고차 매매 알선 수수료보다 저렴하다. 카드 결제 수수료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0.5%씩 부담하게 된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는 해당 플랫폼에 △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 편의 서비스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거래 내용 및 결제 방법 합의 △가입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차량 구매자 등록 △희망 결제 방법·부가서비스 선택 △신용카드 결제 △차량 이전 동록 확인 △판매자 앞 결제 대금 지급 등의 과증을 거치게 된다.

KB국민카드는 "KB캐피탈이 서비스 중인 'KB차차차'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고차 금융 관련 시너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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