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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무역보험도 바꿨다…핀테크 플랫폼 출시

머니투데이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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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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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무역보험도 바꿨다…핀테크 플랫폼 출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무보는 이달 3일부터 수출중소기업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무역보험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 무역보험 플랫폼은 무역보험·보증 제도에 핀테크를 본격 접목한 첫 사례다. 수출기업이 정보제공에 동의하는 경우 무역보험·보증 심사에 필요한 고객정보를 한국기업데이터, 통계진흥원 등 대외기관과의 데이터연계시스템을 통해 무보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이 신용도 평가, 수출신용보증·수출보증보험 신청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다.

수출기업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무역보험·보증 이용을 위한 제출서류가 17종에서 1종까지 줄어든다. 시스템 오픈 이후 1년 동안 5억 원 이하 수출신용보증(선적전) 보증료도 10% 할인한다.

무보는 산업부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수출지원 대책의 신속한 이행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비스 오픈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겼다. 핀테크 사업 고도화에 집중해 신청부터 가입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1일 이내에 신속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무역보험·보증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핀테크 기술을 무역보험에 접목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역보험과 보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역보험을 혁신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무역보험도 바꿨다…핀테크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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